충남도,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안전점검
충남도,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안전점검
화재발생 유발 요인·소방설비 작동 상태 등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1.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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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귀성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여객자동차터미널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도내 고속·시외버스터미널 22곳 중 이용 인구가 많은 천안시를 비롯한 6곳은 도가 직접 합동점검하고 나머지 16곳에 대해서는 시·군 관련부서에서 전수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화재발생 유발 요인 점검 △시설물 균열·변형 및 소방설비 작동 상태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이다.

도는 특히 이번 점검에서 이용객 통로 및 비상 대피로의 물건 적치 행위 등 위급상황 시 피난 동선 확보 저해 요인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한 터미널 내에 있는 대합실·화장실 등의 환경과 관리상태를 점검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시정해 이용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석완 국토교통국장은 "여객터미널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집중하는 시설로,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점검할 계획"이라며 "현재 잇따르고 있는 대형 사건과 관련해 화재유발 요인을 발굴·시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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