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전시의원 “내 삶을 바꾸는 유쾌한 변화”… 대덕구청장 출사표
박정현 대전시의원 “내 삶을 바꾸는 유쾌한 변화”… 대덕구청장 출사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공식 출마선언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2.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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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박정현(53) 대전시의원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6.13 지방선거 대전 대덕구청장 공식 출사표를 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 삶을 바꾸는 대덕의 유쾌한 변화’를 기치로 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저는 지난 24년 대전의 민주주의와 생태환경, 균형발전을 토대로 시민들의 실질적 삶을 개선하는 일에 매진해 왔다”며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서는 일 잘하는 의원,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의원, 약자를 대변하는 의원,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의원으로 평가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재 대덕구의 위기는 ‘떠남’과 ‘도시 정체성의 모호함’에 있다”며 “주민들은 지난 10년 지역을 살리고 주민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한 자유한국당에 그 책임을 묻고 있다. 도시공동체를 결속시키고 도시의 미래비전을 만들어가기 위한 대덕구의 도시 정체성은 과연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역사와 전통, 산업기반, 자연환경 등 대덕구가 가진 중요한 자원을 융합시킨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덕구야말로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새로운 시각과 도전의 리더십으로 대덕구의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선언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참여·소통·협치를 통해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도시 ▲산업·문화·자연환경이 융합돼 청년들이 모이는 젊은 도시 ▲자영업·마을기업·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협동조합도시 ▲공교육 혁신 및 마을교육을 통한 교육혁신도시 ▲대청댐·계족산을 연계한 공정여행의 도시 ▲일자리창출과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자립 태양도시 ▲주민 누구나 건강한 도시 등 일곱 가지를 제시했다.

박 의원은 무엇보다 “청년시절부터 훈련하고 익힌 능력을 바탕으로 소통·협력하며 대덕구의 자존심을 살리고, 주민의 삶을 윤택하게 바꾸며,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변화되는 대덕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누구나 꿈과 섬김, 희망과 변화를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실행은 아무나 할 수 없다. 능력 있고 일할 줄 아는 박정현이 대덕구 주민들과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의원은 청란여고와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대전YMCA 간사,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위원장 등 시민사회운동에 매진해왔다. 2010년 대전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지역공동체 활성화포럼 공동대표, 어린이재활병원추진시민모임 ‘토닥토닥’ 이사,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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