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국비 확보
충남도,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국비 확보
천안·공주·서천 등 3개 사업 총 15억 지원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2.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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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훼손된 생태계 복원을 위한 환경부의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 공모 사업에 응모해 국비 15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 사업은 자연 환경과 생태계의 훼손을 유발하는 개발 사업자가 납부한 협력금을 재원으로 식생 복원, 생태 시설물 설치, 생태습지 및 산책로 조성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환경부는 전국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국 61곳에서 신청을 접수해 이 가운데 20곳이 최종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도내 복원사업 지역은 △천안시 월봉숲 가장자리 복원사업 △공주시 산림휴양지 마을 내 이탄습지 보전사업 △서천군 장항선 폐선부지 생태복원을 통한 국립생태원 가는 생태탐방 10리길 조성사업 등 3곳이다.

각 대상지별 사업에는 생태계 보전협력금을 활용한 순수 국비가 지원된다. 대상지별 지원 국비 규모는 △천안 5억 원 △공주 5.5억 원 △서천 5억 원이다.

문경주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 공모 사업은 지방비 투자 없이 100% 국비만으로 추진하는 자연환경 보전사업"이라며 "앞으로 도시 주변의 소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업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년 공모사업도 여러 지자체가 선정되도록 생태보전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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