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 폐장… 18만 명 다녀가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 폐장… 18만 명 다녀가
시민들 뜨거운 호응 속 57일간 운영… 동계올림픽 효과 톡톡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02.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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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사진=대전시 제공]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지난 18일 폐장한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에 모두 18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개장한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지난 18일까지 57일 동안 운영됐으며 이용객은 모두 18만 명가량으로 집계됐다. 

엑스포 시민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은 겨울철 스포츠의 불모지인 대전에서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동계 생활체육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야외스케이트장 주변에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를 대형스크린으로 생중계하는 라이브사이트를 운영해 시민들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는 재미가 더해졌다. 

이밖에 연·하회탈 만들기 체험 등 야외스케이트장 주변의 즐길 거리는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으며 광장 한편에서는 자전거와 인라인을 자유롭게 탈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공간으로, 주변의 수목원과 휴식시설은 가족들의 놀이 공간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는 분석이다. 

야외스케이트장에서 펼쳐진 스케이팅 강습에서는 420여 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원하는 음악을 신청하고 사연을 보낼 수 있는 DJ 박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공연 등이 더해지면서 야외스케이트장이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야외스케이트장이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2019년은 대전 방문의 해로 전국 최고의 스케이트장을 조성해 겨울철 대전 방문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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