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보육사업 내실화 머리맞대
보령시, 보육사업 내실화 머리맞대
보육정책위, 27개 사업 234억 의결… 어린이집 수급계획안 확정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8.02.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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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정책위원회 회의.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보령시는 지난 2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정원춘 부시장과 보육정책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제1회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올 한해 보육사업 시행계획 심의 및 어린이집 수급 계획을 결정해 보육사업의 내실을 도모하고 공공성 기반 확충을 통한 보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2018년도 보육사업 시행계획으로 국비 지원으로 가정양육수당과 영유아 보육료(0~2세), 보육교직원 인건비 등 13개 사업 161억 원과 도비 지원으로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평가인증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영유아 급‧간식비 등 12개 사업에 19억6800만원, 시 자체사업으로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교사 인건비 등 12개 사업에 53억4100만 원 등 모두 27개 사업에 234억800만 원을 의결했다.

또 보육수요와 공급을 고려하고 보육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및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어린이집 수급계획안도 확정했다.

보령시의 경우 영유아의 지역적 산재로 차량 이동시간 과다소요 등 농촌 지역의 특성상 보육환경이 열악하고, 영유아수 감소로 정원 충족율이 전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아 어린이집 미 설치지역인 주포, 주산, 미산면 지역의 신규 인가를 허용하며 지역별 균형 배치키로 했다.

정원춘 부시장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 경쟁력 저하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는데도 큰 저해요인”이라며, “지난해 보육 종사자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시 자체사업으로 현장학습비 지원 예산 등을 편성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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