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값 29주 연속 ‘고공행진’… 대전지역 가장 싼 곳은?
전국 기름값 29주 연속 ‘고공행진’… 대전지역 가장 싼 곳은?
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 1562원… 주유소별 최대 494원 차이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02.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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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주유하고 있는 모습./충남일보=이훈학 기자

[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전국적으로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29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주유소별 보통휘발유 리터당 가격이 최대 494원까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은 1562.81원이며 이 중에 가장 비싼 주유소는 1988원이고, 가장 저렴한 곳은 1494원이다. 

경유 역시도 주유소별 리터당 가격이 최대 493원까지 차이를 보였다. 평균가격은 1361.24원으로, 가장 비싼 주유소는 1788원, 가장 싼 곳은 1295원에 판매됐다.

지역구별로 보면 대덕구의 보통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은 1572원, 경유는 1366원이다. 보통휘발유가 가장 싼 곳은 회덕IC주유소, 쌍용주유소, 신탄진(상)주유소로, 이곳들은 1515원에 판매하고 있다. 경유 역시 쌍용주유소가 1305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세종주유소 1315원, 학하목상셀프주유소 1315원으로 뒤를 이었다. 보통휘발유와 경유의 리터당 판매가격이 제일 비싼 주유소는 한솔주유소로 1896원, 169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동구의 평균가는 보통휘발유 1554원, 경유 1355원이다. 반도주유소, 삼호셀프주유소, 현암주유소 등이 각각 1515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거래하고 있다. 경유역시도 현암주유소가 1309원으로 가장 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참좋은주유소(1314원), 학하삼성셀프주유소, 아원주유소, 삼호셀프주유소가 각각 1315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보통휘발유, 경유가 가장 비싼 곳은 1779원, 1599원에 각각 거래하고 있는 동원주유소다.

서구의 보통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은 1569원, 경유는 1299원으로, 보통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곳은 그린주유소(1499원)이다. 이어 은하수셀프주유소 1515원, 도안신도시주유소 1518원 순이다. 경유는 그린주유소(1299원), 은하수셀프주유소(1315원), 훼미리주유소(1319원) 등이 가장 저렴한 3곳으로 조사됐다. 보통휘발유와 경유를 비싸게 판매하는 곳은 주홍주유소(휘발유 1988원, 경유 1788원)로 확인됐다.

유성구의 평균가는 보통휘발유 1566원, 경유 1366원으로 조사됐다. 덕명주유소(1494원), 퍼스트오일(1495원), 계림주유소(1495원) 순으로 보통휘발유 리터당 가격이 제일 저렴하며, 계림주유소와 퍼스트오일이 경유 리터당 가격을 1295원에 판매해 경유가 가장 싼 2곳으로 확인됐다. 계룡주유소는 보통휘발유, 경유를 각각 1849원, 1649원에 거래하고 있어 가장 비싼 곳으로 꼽혔다.

중구의 보통휘발유, 경유의 리터당 평균 가격은 각각 1542원, 경유 1340원이다. 보통휘발유가 가장 싼 곳은 도서관주유소(1495원), 천지인주유소(1507원), 하이오일현대명품주유소(1513원) 순이다. 경유 역시 도서관주유소(1295원)가 제일 싸다. 그 뒤를 이어 중앙주유소와 대웅에너지가 1303원으로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8원 오른 1565.6원, 경유 판매가격은 2.0원 상승한 1361.4원에 판매돼 2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비(非)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공급 증가, 미국의 정제투입량 감소 및 정제가동률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유가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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