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군은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심의를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예산교육지원청과 7개 고등학교에서 신청한 28개 사업에 총 9억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월 19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을 통해, 고등학교는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총 28개 사업에 10억 1500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신청 받았다.
이날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는 ‘예산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각 급 학교에서 신청한 교육경비에 대해 심의위원들의 공정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학생들의 학업능력향상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인성교육을 위한 사업 등에 교육경비 보조금 9억 30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특히 내포신도시 내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보성초등학교로 문화예술특성화 방과 후 학교 지원을 위한 3000만원 지원 등 내포신도시 예산권역의 발전을 위한 지원도 돋보였다.
학력신장 교육경비 지원내용으로는 ▲초등 학력신장 프로젝트 ▲중등 학력신장 프로젝트 ▲중등 원어민보조교사 운영 ▲영재교육프로그램 ▲방과후 우수프로그램 등 교육지원청에 5개 사업 지원과 ▲ 예산고등학교 예덕반, 자립반, 창조반 운영 ▲예산여고 자기주도 학습력 강화를 통한 학력신장 ▲전자공고 참학력 신장을 위한 명문고 육성 ▲예화여고 학력증진을 위한 맞춤식 프로그램 운영 ▲삽교고 학력증진을 위한 맞춤식 특별반 운영 ▲대흥고 내고장 인재육성을 위한 학력증진 프로젝트 ▲덕산고 학력증진을 위한 매헌인재심화 프로젝트 캠프 운영 등 고등학교 7개에 전년대비 20% 증액한 총 7억 1000만원을 배정했다.
문화예술 활성사업 지원내용으로는 ▲예산초와 예산중 관악부 지원 ▲금오초 다중지능개발을 위한 예술 융합교육 ▲삽교초 라온제나 난타부 운영 ▲시량초와 대술중 오케스트라 운영 ▲보성초 문화예술 방과후 운영 ▲수덕초 꿈애락 예술동아리 운영 ▲조림초 생활생태문화 교육운영 ▲평촌초 꿈과 끼를 키우는 예술 교육 ▲ 등 교육지원청 11개 사업 지원과 ▲예산고등학교 예미회 미술동아리 ▲예산여자고등학교 연극/음악 동아리 ▲예화여자고등학교 미술/현악반 운영 ▲삽교고등학교 사진/미술/공예 예산사랑 프로젝트 ▲덕산고등학교 밴드부 및 오카리나 동아리 운영 등 고등학교 5개 사업 지원에 전년대비 83% 증액한 총 2억 2000만원을 배정했다.
군 관계자는 “학력신장 교육경비와 문화예술활성화 경비를 지원해 교육환경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으로 지역교육 활성화와 교육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의 교육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