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 비인면행정복지센터(면장 신동순)가 행복비인후원회(회장 문도선)와 행복비인봉사단(단장 강인희)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나서 매서운 추위로 목욕이 어려웠을 지역 노인 10명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드렸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비인면은 매월 넷째 주 목요일을 ‘칼국수의 날’로 정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을 돕고 점심식사로 칼국수를 제공하는 목욕봉사를 지난달부터 진행 중이다.
행복비인후원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목욕 이용권과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행복비인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몸을 직접 깨끗이 씻겨드리며 이웃에게 한 발 더 따뜻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날 목욕봉사를 받은 정 모 어르신은 “나이를 먹고 늙으면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니 씻는 것도 일이 되어버렸다”며 “이렇게 목욕도 도와주고 맛있는 점심도 먹으니 더할 나위 없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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