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결산검사위원 공개모집
천안시의회, 결산검사위원 공개모집
18일까지… 시민 참여로 투명성·공정성 향상 기대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8.03.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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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산검사 위원들의 현장 방문 모습
지난해 결산검사 위원들의 현장 방문 모습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천안시의회가 18일까지 결산검사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회계사, 세무사 자격이 있거나 공공기관이나 민간단체법인 등에서 회계 및 경리 분야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이달 18일까지 소정의 양식에 따라 신청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의회 홈페이지나 의정팀(041-521-2535)에 문의하면 된다.

천안시의회는 2012년 「천안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전문 개정, 시민공모나 시민단체 추천 등의 방법으로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할 수 있었으나 실제로 실시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그동안 대부분 지방의회는 해마다 결산검사위원을 내부적으로 선임하고 있어, 시민들의 참여나 관심이 제한적 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결산검사의 민주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이 낸 세금이 올바르게 집행 되었는지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인만큼 능력과 열정을 겸비한 결산검사 위원을 모시고자 한다.” 고 말했다.

한편, 결산검사제도는 의회의 결산심사에 앞서 전년도 집행된 예산이 정한 대로 집행되었는지를 확인하여 보고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며 재정집행 및 회계질서를 확립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에 앞서 천안시의회는 작년 전국 최초로 2016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심사)에 앞서 결산검사위원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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