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대전상의 회장, 건설협회장직은 어떻게?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 건설협회장직은 어떻게?
당초 사임의사… 운영위 겸직 요구에 고민 깊어져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03.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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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에 선출된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직을 내려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 임기가 내년 6월 25일까지지만, 대전상의 회장이 되면 대한건설 대전시회 회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지난 12일 유성구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대전상의 임시의원총회에서 전체 108표 중 61표를 얻어 47표에 머문 최상권 (주)신우산업 회장을 제치고 대전상의 회장으로 당선됐다.

앞서 정 회장은 1월 23일 대전상의 회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제가 건설협회장을 한 번만 하려고 했지만 등 떠밀려 두 번 했다. 원래 임기는 올해 6월 25일 끝나는 것이었지만 대한건설협회 중앙회장 임기에 맞추느라 1년이 연장됐다”면서 “대전상의 회장이 되면 건설협회장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건설협회장 직은 내려놓아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는 회장직과 관련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 출마 기자회견 이후 운영위원회에서 정 회장에게 겸직을 요구했고, 당시 정 회장은 이를 수락했다는 이유에서다.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관계자는 “정 회장이 대전상의 회장이 되면서 입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에 대전상의 회장과 대전시회 회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 회장 측은 “정 회장은 대전상의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취임식을 하자마자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직을 사퇴할 생각이었지만, 운영위원회의 지위를 유지해달라는 간절한 요청으로 보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