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총선후보 공약발표 잇따라
대전·충남 총선후보 공약발표 잇따라
  • / 특별취재본부
  • 승인 2008.03.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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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乙 이재선, 지방소비세법 추진 등 10대 공약 발표
서구乙 박범계, 정부합동화 청사 부지활용 등 2차공약 약속
동구 선병렬,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 등 서민공약 추진


4·9총선 공식선거전이 치열한 가운데 각 정당후보들이 대전과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총선공약을 일제히 발표하고 자신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꾼임을 자임하고 나섰다.
30일 이재선 후보, 박범계 후보, 선병렬 후보 등은 잇따라 추가 및 대표공약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서구을 기호3번 이재선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서구 갈마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과 서구발전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방소비세법안을 추진하고 대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 등을 경제 우선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2선의원의 경륜과 CEO정치가로서 대전발전을 위해 내세운 10대 공약을 임기 내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대전의 대형 유통업체 20여개를 통해 서울로 빠져나가는 돈이 연간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등 지역에서 소비되는 막대한 자금이 고스란히 서울로 역외 유출되고 있으며 관련세금 또한 국고로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형 유통업체와 도소매업 부가세를 ‘지방소비세’로 전환해 지방에 재투자되는 ‘지방소비세’ 법안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 법안이 마련되면 대전의 경우 수천억 원이 지역에 재투자 돼 대전경제에 막대한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교육부문에서는 초·중·고등학교에 ‘조식까지 가능한 급식확대’, 체력단련을 위한 ‘다목적체육관 건립’, ‘전교실 냉난방기 설치’ 등 ‘초중고 교육환경 선진화’를 내세웠다.
통합민주당 서구을 박범계 후보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차 정책공약을 통해 “최근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게 했던 안양 어린이 유괴 살해사건 등 어린이 대상 범죄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퇴직경찰, 퇴직교원, 학부모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는 ‘학교지킴이’ 이른바 School Police 제도를 2010년까지 도입하고 학교지킴이에 대한 수당제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는 또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연말정산시 교육비 특별공제한도액을 현행 1인당 7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대학등록금 후불제를 도입해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가계경제의 주름살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성정책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여 가족친화 기업문화 창달과 출산장려를 위해 배우자(남편) 출산휴가기간을 현행 3일에서 5일로 늘리는 한편 고용보험재정을 활용해 유급제로 전환하는 배우자 출산휴가 유급제도입과 현행 12개월의 여성 육아휴직기간을 13개월로 늘리되 그 중 1개월은 남성에게 할당하는 남성의 육아휴직 할당제의 도입과 시행을 위해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대덕연구단지와 둔산동, 만년동, 월평동 등 둔산지구 주거 집적지간의 출퇴근 교통량의 포화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국비 450억원을 확보해 KAIST와 갑천삼거리를 연결하는 KAIST교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통합민주당 동구 선병렬 후보는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나라 통합민주당의 약속”이라며 “공공요금상한제 실시(전기, 가스, 교통, 도로교통료)이동통신요금 인하(월정 기본료, 발신자번호표시 요금 폐지)유류가격인하(유가조정위원회 구성) 등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과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등 민생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 의원은 “대학등록금 인상 억제(등록금 상한제), 등록금 후불제 도입, 학자금 대출 금리 8%에서 5%로 하향 조정 등 고등교육법 개정과 대전동구발전을 위해 철도타운(선병렬의원 유치성공), 터미널타운, 대학타운, 동남부타운, 환경타운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활기찬 경제를 위해 2014년 역세권 개발 완료되는 철도타운과 함께 동부터미널 체계적 개발로 터미널 타운, 대학타운(대학문화개발, 특화된 대학촌 만들기), 동남부타운(신활력 동남부권 개발), 환경타운(대청호와 식장산을 환경과 인간이 함께하는 쉼터로 조성) 등 5대타운개발로 동구를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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