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희망으로 시작되는 신학기와 학교폭력
[기고] 희망으로 시작되는 신학기와 학교폭력
  • 대전동부경찰서 가양지구대 정성욱 순경
  • 승인 2018.03.22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이 지나고 학생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게 될 설레임을

안고 새학기를 맞이한지 어느덧 몇일이 지났다.
신학기에는 학생들 간 서열정리로 학교폭력의 신고가 크게 증가한다. 문제는 학교폭력 신고 증가뿐만 아니라 점점 더 어린나이에 발생하고 폭력의 정도가 성인들 못지않게 심각해지고 지능화 되고있다는 것이다.

단순한 언어폭력과 따돌림이 아닌 폭행, 협박, 고문, 금품갈취등 학교폭력의 정도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은 교실을 지옥, 가해자를 악마라고 표현할 정도로 신체적 피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피폐해가며 훗날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미칠 정도로 피해를 심각하게 겪고 있다.

이러한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을 학교에 상주시키고 청소년경찰학교를 운영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경찰만의 힘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유관기관인 교육청, 청소년 상담센터와의 연계, 그리고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과 사랑을 끊임없이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피해학생은 학교폭력을 당했다면 절대 혼자서 짊어지려 하지 말고 즉각적인 신고와 도움을 요청, 해결해야 한다.
직접 얼굴을 보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부담되고 힘들다면 117을 눌러 전화하거나 스마트폰 어플인 ‘117CHAT’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