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없는 포도‘델라웨어’대전서 전국최초 출하
씨없는 포도‘델라웨어’대전서 전국최초 출하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04.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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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씨 없는 포도로 잘 알려진 ‘델라웨어’ 포도가 올해 전국최초로 대전시에서 출하된다. 

이번 처음 출하되는 ‘델라웨어’는 대전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와 농가의 노력 끝에 일반 노지재배보다 4개월이나 일찍 수확하게 됐다. 
‘델라웨어’ 포도는 알 크기가 1.4~1.8g으로 일반포도보다 작고 평균 당도가 17~18브릭스로 일반포도보다 3브릭스 정도 높다. 

대전시 동구 대별동 시설 포도 재배 농업인 송석범(67)씨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중으로 비닐을 덮은 후 가온해서 포도 생육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최적 조건으로 유지해 전국 최초로 포도를 조기에 수확했다. 

1월 중순에 개화해 4월 5일 처음 수확한 델라웨어 품종은 씨 없는 포도로 그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시설 포도의 첫 발상지인 대전의 델라웨어가 품질이 우수하고 희귀성이 높아 서울 등 대도시의 상인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는 등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자유무역협정(FTA) 여파에 대응하고 농가경영비 절감 및 저비용 고품질 과실 생산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시설 포도 환경개선에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환경 친화형 생산기반 조성으로 고품질 포도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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