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찌감치 국비 확보 '비상 대응 체계' 가동을 선언하고 지난 달 지역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6일 기획재정부를 찾았다.
도에 따르면 남궁 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남궁 영 권한대행은 예산총괄과와 국토교통예산과, 고용환경예산과 등 기재부 예산실 모든 실·과를 찾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충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남궁 권한대행은 특히 "도지사 궐위로 어려움이 크다"며 "내년 충남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정부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액보다 4896억 원 많은 6조 3000억 원으로 잡고 있다. 주요 현안 사업은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 간) 개설 △대산 임해산업단지 해수담수화 사업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예타 통과) △KTX 훈련소역 건립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충청 유교문화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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