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재인 기자] 부여 외산초등학교(교장 김용남)는 9일 3~4학년 학생들이 학교 강당 옆 무궁화동산에 무궁화 묘목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무궁화 묘목 100여 그루를 학생들이 직접 화단과 화분에 심으며 자연을 사랑하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는 자리였다.
나라사랑 교육을 위해 올해 새롭게 꾸며진 무궁화동산에 모인 학생들은 큰 묘목은 화단에, 어린 묘목은 화분에 각각 나누어 심으며 동산을 꾸며갔다.
직접 심은 나무에 물을 주며 즐거워하던 학생들은 앞으로도 정성으로 가꾸고 보살필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한 목소리로 그렇다고 답하였다.
김 교장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일회성으로 그치는 행사에 머물지 않고 생태관찰 및 식물 가꾸기 교육, 무궁화를 통한 나라사랑과 역사·문화 교육 등으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체험교육의 기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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