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남도, 기재부 예타 통과 '대산 임해산업지역 해수 담수화 사업' 조기 착수 힘 모은다
속보=충남도, 기재부 예타 통과 '대산 임해산업지역 해수 담수화 사업' 조기 착수 힘 모은다
입주기업 대표·관계기관 참여 공업용수 확보협의회서 후속 조치 논의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4.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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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속보>= 충남도가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대산 임해산업지역 해수 담수화 사업의 조기 착수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입주기업, 관계기관과 힘을 모은다.

도는 10일 대산 산업용수센터에서 입주기업 대표, 관계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업용수 확보협의회'를 열고 해수 담수화 사업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산 임해산업지역 해수 담수화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2306억 원을 투입해 1일 10만 톤의 공업용수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충남 서북부지역의 가뭄 해소와 대산 임해산업지역의 신규 용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중앙정부에 해수 담수화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지난 4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와 서산시, K-water, 8개 입주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타당성 조사의 연내 완료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키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을 거쳐 내년 초 건설 공사에 착수하면 오는 2021년에는 대산 임해산업지역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가뭄이 매년 반복됨에 따라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해수 담수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9년도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산 임해산업지역은 국가 및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크지만 개별 입지로 조성되다 보니 각종 인프라 지원에서 소외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해수 담수화 사업이 조속히 시행돼 입주 기업이 물 걱정 없이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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