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공정하고 투명한 대전교육을 만들겠다”
성광진 “공정하고 투명한 대전교육을 만들겠다”
13일 대전교육희망2018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최종결과 발표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8.04.13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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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6.13 지방선거에 나설 대전진보교육감 후보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확정됐다.

대전교육희망2018는 13일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성 소장을 확정, 발표했다. 

성 소장은 지난 10~12일 진행된 대전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개인회원 투표 (60%)와 여론조사(40%)를 합산한 결과 68.8%를 득표해 31.2%를 얻은 승광은 후보를 제치고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성 소장은 "대전교육의 혁신을 바라는 대전시민들의 열망을 확인하고 민주진보 교육감의 필요성을 일깨운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꼭 교육감에 당선되어 각종 비리와 권위주의적 일방 행정으로 위축된 대전교육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민주적 참여를 보장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대전교육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전교육희망2018은 이날 성 소장과 10대 교육정책을 이행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보편적 교육복지 추구 ▲교육격차 해소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환경 확보 ▲참여하는 민주적 거버넌스 구축 ▲교육비리 근절 및 학부모 지원 ▲교육혁신을 위한 교사·교직원 지원 ▲소통과 협력의 교육 실현 ▲신나는 학교 만들기 ▲혁신교육 미래학교 도입 ▲마을교육공동체 건설 등을 담고있다.

성 소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한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전북중, 대전북고, 대전고 교사와 전교조 대전지부 지부장,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등을 지냈고 현재 사단법인 대전교육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경선이 마무리 됨에 따라 6.13 대전시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설동호 현 교육감과 성광진 소장 간 2파전 양상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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