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중·고생 대상 1학기 온라인 수업
대전시교육청, 중·고생 대상 1학기 온라인 수업
7월 13일까지… 전출입 등 영향 교과 미이수 학생 학습권 보장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8.04.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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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7월 13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 1학기 온라인 수업'을 한다.

온라인 수업은 한국교육개발원 방송통신중·고등학교운영센터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진행되며, 전출입 등으로 인한 교과 미이수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한다.

또한 소규모 학교에서 교원 부족 등으로 개설되지 않는 과목을 제공하며, 수업운영은 1학기와 2학기로 나눠 올 1학기는 중학교 최대 56개, 고등학교 55개 과목까지 개설 가능하다.

중학교 수업은 100%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며, 가양중 등 4개교 학생 38명이 생활 중국어, 환경과 녹색성장, 생활프랑스어 등 10개 과목 수업에 참여한다.

고등학교 수업은 남대전고 등 18개교 학생 46명이 운동과 건강 생활, 음악과 생활, 미술 창작 등 18개 과정에 참여한다. 고등학교 학생은 온라인 수업이외에 토요일을 활용한 12시간의 출석 수업에도 참여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출석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등학교 10개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하고 우수 지도교사를 배정해 수업뿐만 아니라 생활지도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출석 수업은 5월 12일부터 거점학교에서 과목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수강 학생이 단 한명이라도 과목을 개설해 주는 이유는 출석 수업으로 들어가는 비용보다 실제 수업을 받는 학생의 학습권과 편익이 더 크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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