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본선 필승카드”-박영순 “시민이 시장”… 최종 승자는?
허태정 “본선 필승카드”-박영순 “시민이 시장”… 최종 승자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결선투표 막판 세몰이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4.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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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후보(왼쪽)와 박영순 후보(오른쪽)

[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결선투표가 진행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진행 중인 가운데 허태정 후보와 박영순 후보가 막판 세몰이에 기치를 올리고 있다.

허 후보는 ‘본선 경쟁력’을 앞세워 필승카드를 강조하고 있는 반면, 박 후보는 ‘청와대 핫라인’을 부각하며 시민이 시장인 대전을 만들겠다고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허 후보는 15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본선 상대 후보를 생각하면 무엇보다 본선 경쟁력이 높아야 한다”며 “정치력과 행정력을 검증받은 저 허태정은 각종 조사에서 보듯 본선 경쟁력이 누구보다도 강한 민주당의 필승카드”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후보로 나섰던 이상민 의원이 박영순 후보 지지를 표명하고 나선 것을 의식한 듯 박 후보에 대해 ‘정치적 동반자’, 이 의원에 대해선 ‘정치적 지도자’란 표현을 써가며 모두를 끌어안는 포용력을 부각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원팀(One Team)으로 선거에 승자가 있다면 오로지 유권자인 위대한 대전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이라며 “비방이나 흑색선전 없는 깨끗한 자세로 당내 경선에 임했고, 결선은 물론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본선까지 그 마음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도 16일 ‘자랑스런 대전 만들기에 동참해 주십시오’란 호소문을 발표하고 막판 표심 결집을 당부했다.

그는 “오늘의 선택이 대전의 10년을 좌우한다”며 “저는 위기의 대전을 누구나 찾아오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자신의 터전을 자랑하고 싶어 하는 대전을 만들려는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지금까지 달려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일은 ‘시민이 시장’이라는 겸손한 자세와 정치적으로 강력한 힘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대통령과도 허심탄회하게 대전시정을 논할 수 있는,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저 박영순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초지일관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모토를 갖고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이런 신념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재차 약속하고 “시민을 시장으로 모시고 대전을 자랑스런 삶터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