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대전지방국세청 북대전세무서는 18일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직원들을 상대로 세무상담을 벌이는 한편, 세무관련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소통의 시간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임직원이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연말정산 때 누락된 공제항목 경정청구 방법, 연금·퇴직소득 관련 세금, 양도·상속·증여 관련 세금 등 평소 월급 생활자들이 궁금해 하는 분야 위주로 세금교실 및 개별상담을 벌였다.
특히 퇴직을 앞둔 직원들의 퇴직·연금소득 관련 과학기술인 공제회 연금구조와 세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이들의 가장 큰 공통 관심사에 대한 시원한 속풀이 시간이 되기도 했다.
또 다주택 보유 근로자의 경우 2018년 양도소득세 개편내용에 대한 해설 시간에는 근로자들의 깊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철 북대전세무서장은 “국방과학의 메카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국세행정에 대한 현장소통의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기관 협조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세금문제를 쉽게 풀이해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도록 세무당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북대전세무서는 정부출연연구소 등 고소득 근로자가 많은 관내 세원특성을 반영해 납세자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소통의 시간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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