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유류유출 사고현장 다시 찾아온 해외 자원봉사자들
서해안 유류유출 사고현장 다시 찾아온 해외 자원봉사자들
19일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등 방문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4.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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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지난 2007년 서해안 유류유출 사고 당시 멀리 해외에서 방제작업에 참여했던 자원 봉사자들이 19일 유류피해 극복기념관과 태안 해변 등의 현장을 다시 찾았다.

유류피해 극복기념관에 따르면 이날 아드라코리아 회원 등 20여 명은 10년 전 자신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던 태안 해변과 유류피해 극복기념관을 방문했다.

아드라(ADRA: Adventist Development and Relief Agency)는 국제구호개발기구로, '2018 아시아아드라 회의' 참석차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회원들이 대거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아드라는 지난 2007년 서해안 유류유출 사고 당시 아드라코리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회원 3000여 명이 기름제거 활동 및 무료급식 자원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태안을 찾은 아드라 회원 마크(Mark)씨는 방명록을 통해 "자원 봉사의 정신과 힘이 경이롭다"고 기록했다.

한편 유류피해 극복기념관은 서해안 유류유출 사고의 극복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이에 동참한 123만 자원 봉사자 헌신과 노력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5일 태안 만리포 해변 인근에 개관됐다.

기념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연중 운영 중에 있고, 관람료는 무료다. 대관 및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41-635-29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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