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정중학교, 사랑의 바자회로 ‘나눔 실천’
대전문정중학교, 사랑의 바자회로 ‘나눔 실천’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04.2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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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전문정중학교 운동장에서 2018년 사랑의 바자회가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대전서부교육청 Wee센터가 마련한 부스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충남일보=김일환 기자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문정중학교(교장 권기원)는 20일 교내 운동장에서 2018년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대전문정중 사랑의 바자회는 청소년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하고 기부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활동에 스스로 동참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올해는 대전문정중학교학생회와 학부모회가 주관하고 대전문정중학교운영위원회, 대전문정중학교사도장학회가 후원해 열렸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테이프커팅, 축하 공연, 환영사 및 축사, 학칙준수서약 순으로 진행 됐으며 충남일보 전강현 대표이사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한 배영길 대전서부교육청 교육장, 각 초중학교장, 협력기관,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전문정중학교 사랑의 바자회에 참석한 설동호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충남일보=김일환 기자

문정중학교 학생들은 ‘사랑의 바자회’ 운영을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 그리고 의류, 도서류 등 다양한 물품을 내놨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금 등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 바자회는 ▲로봇 작동 체험 ▲동아리 홍보 부스 ▲국토교육 전시회 ▲물품교환 장터 ▲과학 수학 체험전 ▲비즈쿨 마켓 ▲무료학습 및 진로상담 등 각종 부스 운영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 사랑의 무료 진료 및 안마, 무료 변호와 진료도 눈길을 끌었다. 

바자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3학년 김모 학생은 “우리들이 기부한 물건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돼 자부심과 뿌듯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그냥 버려질 수 있는 물품이 필요한 곳에 쓰여 자원이 재활용되고 그 나눔이 사랑으로 선순환되는 모습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나눔이 필요한 곳에 교육 가족이 적극적으로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원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행사 기획에 참여하고 바자회 부스를 운영하며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사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교육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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