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후보 경선 ‘이승복-황인호’ 양자대결로
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후보 경선 ‘이승복-황인호’ 양자대결로
고영희·이희관 예비후보, 이승복 지지하며 후보 사퇴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4.22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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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예비후보(왼쪽)과 황인호 예비후보(오른쪽)
이승복 예비후보(왼쪽)과 황인호 예비후보(오른쪽)

[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후보 경선이 이승복 예비후보와 황인호 예비후보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함께 당내 경선에 나섰던 고영희 예비후보와 이희관 예비후보가 잇따라 이승복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사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고 예비후보는 2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정한 동구발전의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깨끗한 후보가 힘을 합쳐야 된다고 생각해 비장한 마음으로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이승복 예비후보를 지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22일엔 이희관 예비후보가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발전을 위해 더 젊고 유능하고 깨끗한 후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젊고, 깨끗하고, 용기있는 이승복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23일과 24일 있을 경선에서 이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해 반드시 동구발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고영희·이희관 예비후보의 결단에 감사하며, 경선 및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를 말했다.

한편, 황인호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경선에 임박해 후보들끼리 이합집산, 야합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할 뿐 아니라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흐리게 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이는 오히려 주민·당원들의 높은 신뢰와 지지를 기반하고 있는 저와의 경쟁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반드시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해 정의가 바로 서는 정치문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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