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물 재해 통합대응 훈련 실시
K-water, 물 재해 통합대응 훈련 실시
홍수·녹조·어류폐사 등 종합 점검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8.04.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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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한강권역 물관리상황실에서 2018 통합형물관리 비상대응훈련을 위한 사전점검을 하고 있다.
K-water 한강권역 물관리상황실에서 2018 통합형물관리 비상대응훈련을 위한 사전점검을 하고 있다.

[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K-water(사장 이학수)는 24일과 25일 양일간 K-water와 지자체, 지역 환경청이 참여하는 통합형 물관리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가뭄에 따른 수량부족과 수질악화가 어류폐사 등 생태문제로 이어지고 국지적 홍수피해는 더욱 빈번해지는 등 기후 변화로 인한 복합적인 양상의 물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에 따라 K-water는 그동안 홍수 등 재해유형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훈련을 하나로 통합해 재난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훈련은 홍수대응과 녹조예방, 녹조대응, 어류폐사 등 4개의 재해 대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1박 2일간 진행한다.

홍수대응은 대형 태풍 발생에 따른 댐과 보의 홍수조절과 댐 붕괴를 가정한 상황전파 및 조치에 대한 지자체 합동 훈련이다. 또한 녹조예방과 녹조대응, 어류폐사 상황을 하나로 통합해 K-water 수질예측시스템을 활용한 녹조예측과 예방, 댐과 보의 방류 조절을 통한 녹조대응, 수질악화 원인규명과 어류폐사에 대한 대응을 훈련한다.

아울러 훈련결과 분석을 토대로 홍수대응 체계를 개선하고 홍수기전까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축 분뇨와 같은 오염원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수질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K-water는 수량과 수질, 생태 분야를 통합한 이번 훈련으로 기후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 정립과 물 재해 예방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통합훈련을 통해 물 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통합물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재난 대비와 국민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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