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망 중소기업 지원
충남도, 유망 중소기업 지원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4.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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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성장 바우처 사업'을 통해 도내 기술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유망기술 적시 사업화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역혁신 성장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는 30개 중소기업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그동안 지역특화 산업육성 사업(비R&D)을 통해 지역 내 기술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왔으나 지원과제 정보가 산재돼 있고 신청이 복잡해 수요 기업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이번 바우처 제도 도입으로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단일 창구를 통해 핵심 애로에 대해 선택적 바우처를 신청·활용할 수 있게 됐고 복수 과제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 받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분야는 △시제품 제작 지원 △인증 △제품 고급화 △디자인 △전시회 지원 등 5개 분야다. 기업별 최대 지원금은 3000만 원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복수 과제에 대한 바우처 지원 요청 시 집중 지원 프로그램과 기타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어 바우처 지원금의 유연한 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지원이 확정된 기업에는 협업성장 코디네이터 등 기업전담 관리자를 배정·운영해 지원 기업의 과제 추진 편리성이 크게 강화되는 것도 장점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화 도중 추가 애로 발생 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사업 연계 활동을 추진하는 등 유망 잠재 기업에 대한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재)충남테크노파크는 기업 지원의 상시성과 적시성 확보를 위해 올해 5월 첫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매월 지역 내 어려운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바우처 제도 도입으로 수요자 중심의 지원 체계가 확대됨에 따라 지원 기업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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