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26일 "이번 충남도지사 선거는 미래로 나갈 것이냐, 아니면 과거로 회귀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충남 발전을 위해 준비된 후보인가, 아니면 갑자기 여의도에서 내려온 후보인가를 판단하는 선거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세운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할 도 지사냐, 아니면 문재인 정부를 정치 공세로 발목잡을 도 지사냐를 선택하는 선거인가"라며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양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 후보는 "미래를 향해 나가는 후보, 충남 발전을 위해 준비된 후보, 문재인 정부와 협력하며 충남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후보는 양승조"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양 후보는 이날 "충청남도의 청년(15세에서 29세 까지) 실업률은 11.3%로, 도내 전체 실업률 2.8%의 4배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충남 일자리재단 설립, 고용지원 플랫폼 구축 등의 청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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