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 점등식
세종시,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 점등식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8.05.03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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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세종시 봉축 연등 점등식 (왼쪽에서 5번째 환성스님, 오른쪽에서 4번째 이춘희 시장)

[충남일보 권오주 기자]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 점등식이 2일 오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세종시청 불자회가 주관한 이번 점등식 행사에는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회장 환성 스님)와 세종시불교신행단체연합회(회장 오영철) 그리고 직원과 시청을 찾은 시민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삼귀의에 이어 한글 반야심경 봉독, 찬불가, 연등 점등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세종시 봉축 연등 점등식 모습

연등 점등에 이어 이춘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 오신날의 점등식처럼 우리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돠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함께 해 본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나눔과 화해, 소통과 화합의 도시가 되고 대한민국 상생의 도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한반도에 불어 올 훈풍을 받아서 대한민국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그런 도시가 되고 세종시민들의 마음에 힘이 되도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여기 계신 스님들께서 중생들에게 설파 해주시고, 모든 분들이 부처님의 자비로 성불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장인 환성 스님(영평사)은 법어를 통해 "우리 불교계의 적자(장자)종단의 사회부장께서 우리 세종시에 오신 것은 시민들의 복"이라며 "금년 부처님 오신날은 과거 어느해 보다도 백배 천배 큰 기쁨으로 맞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는 38선으로 나뉘었지만 우리 민족은 그 누구도 결코 갈라놓을 수 없다는 엄연한 사실을 우리는 보았다"며 평창올림픽과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세종시 공무원 불자들께서 부처님의 멸사봉공 가르침을 받들어 시민들을 위하고 모두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도 노력해 달라. 여기 모든 분들을 부처님이 자비의 두터운 구름으로 감싸안아 주실 것"이라고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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