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어린이날 행복큰잔치서 '아동친화도시' 공식 선포
당진시, 어린이날 행복큰잔치서 '아동친화도시' 공식 선포
어린이 대표가 직접 선포문 낭독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8.05.07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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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도시 선포식
아동친화도시 선포식
아동친화도시 선포문 낭독
아동친화도시 선포문 낭독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는 5일 열린 제96회 어린이날 행복큰잔치에서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를 공식 선포했다.

올해 3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국내 도시 중 26번째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당진시는 어린이날이라는 상징성이 가장 큰 이날 아동친화도시를 선포함으로써 아동의 안전과 행복,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서는 원당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우, 김예은 학생이 당진지역 어린이를 대표해 아동친화도시 선포문을 낭독해 주목을 받았다.

시는 선포식에 앞서 제1대 당진시 어린이‧청소년 의회를 구성을 추진하는 등 아동과 청소년들의 시정참여를 넓히는 등 본격적인 아동친화도시 만들기에 본격 착수했다.

또한 아동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지구촌의 약속인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은 물론 공무원과 학부모, 교사, 아동보호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아동 감수성 향상 교육도 진행 중이다.

향후 시는 아동영향평가를 도입할 예정이며, 아동과 학부모, 관련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아동친화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포식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어른들의 약속이자 다짐”이라며 “아동친화도시에 걸맞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어린이연합회 주관으로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96회 어린이날 행복큰잔치는 선포식 외에도 ‘아동이 행복하고 가족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당진’을 주제로 가족 레크리에이션과 버블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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