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과수 꽃가루 은행’ 휴일 없이 운영
예산군 ‘과수 꽃가루 은행’ 휴일 없이 운영
고품질 과실 생산 위해 내달 10일까지
  • 정신수 기자
  • 승인 2008.04.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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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진)는 배, 사과 꽃 개화기를 앞두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꽃가루 활력검정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과수 꽃가루 은행’을 휴일 없이 운영하고 있다.
과수 꽃가루 은행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여건의 악화와 농약의 오남용으로 인해 방화곤충의 급격한 감소로 결실이 불안정해져 지난 2003년부터 꽃가루은행을 운영해 군내는 물론 인근 군의 과수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꽃가루 채취용 개약기 등 6종, 45대를 확보해 꽃가루 채취에 활용하도록 도와주고 익년도에 사용할 꽃가루는 인공수분이 끝난 후 전용 냉동고에 보관까지 해줘 익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농가 자체보관 꽃가루에 대해서 개화 5일전까지 활력검정 후 검사내역을 농가에 통보해줘 안정적인 인공수분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금년에도 중국산 꽃가루가 다량 수입돼 유통 중 불량환경으로 인한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활력검정을 통해 고품질 과실을 생산 할 수 있도록 과수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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