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흑석동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 조성
대전 서구 흑석동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 조성
적십자사 청소년 수련원 부지에… 민간주도 생태체험장으로 확대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8.05.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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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대전 서구 흑석동 적십자사 청소년 수련원 부지(부지흑석동 산95-1번지 외 6필지, 면적 161.614㎡)에 ‘노루벌 구절초 반디의 숲 체험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사업 청사진과 실시설계를 이미 완료한 상태다.

서구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흑석동 청소년 수련원 부지에 구절초 산책길 2200m를 조성하기도 했다.

서구는 노루벌과 구봉산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생태 숲을 조성하고, 훼손된 곳은 복원해 구절초 군락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 1만 제곱미터의 메타세쿼이아 숲을 활용해 유아숲 체험원과 힐링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반딧불 서식지 확보와 청소년 관찰 학습을 위해 논 습지와 생태놀이터를 만들고, 시민단체와 환경단체가 힘을 모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커뮤니센터도 건립해 민간주도 생태체험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당초 예정대로 2020년 완공되면 구철초 개화시기에 맞춰 구절초 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체험장이 조성되면 어린이에게는 생태숲을 체험하는 교육의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청정지역에서의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적십자사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숲 체험장을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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