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고시영 목사(73·전 서울장신대 이사장)가 15일 한남대에 1000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한남대에 따르면 고시영 목사는 기독교 인문학 확산에 노력한 공로로 지난해 12월 한남대로부터 제23회 한남인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돈문화상은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로서 한남대 설립위원장과 초대 총장을 지낸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선교·교육·봉사에 공로가 큰 인물 또는 기관을 발굴해 매년 시상한다.
고 목사는 부활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으며 서울장신대 이사장(1999~2015년)으로 봉직하면서 후학 양성에 공헌하고, 한국기독교연합 창립을 주도해 기독교 통합과 기독교 인문학 보급에 크게 기여했다.
이덕훈 총장은 “이번 기부금은 우리대학이 기독교대학으로서 더욱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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