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50년 풍경 화보집 출판 기념회
한남대, 50년 풍경 화보집 출판 기념회
지역대학 최초 출간 … 건축전문 사진작가 박재영 씨 등 촬영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03.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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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가 50년의 역사가 만들어 낸 ‘한남대학교 50년의 풍경’화보집을 편찬하고 출판기념회를 16일 이상윤 총장, 이재선 총동문회장, 박승현 선교사, 인요한 연세대 세브란스 외국인진료소장, 한남대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남대 인돈학술원 앞뜰에서 갖는다.
이번 사진 화보집은 도심 속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녹지공간이 많고 조경이 아름다운 한남대의 풍경을 지난 2004년부터 3년간에 걸쳐 건축전문 사진작가 박재영씨, 인터넷에서 카리야스(KARI YAS)라는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이원석씨, 홍보팀에 근무하는 사진작가 고상범씨 등 사진전문가들이 촬영한 것으로 이화여대, 고려대에 이어 지역대학으로는 최초로 출간됐다.
총 131페이지에 121여점이 수록된 화보집에는 지난 1956년 설립당시 미국 남 장로교 선교사 설립위원들의 부지선정 모습이 컬러사진으로 담겨있으며, 원어로 강의 하고 실험을 지도하는 선교사들의 모습, 여학생 기숙사, 초기의 도서관 풍경을 담은 ‘한남역사의 순간들’편부터, 각 단과대학의 건물을 비롯해 대전시 문화재로 지정된 인돈학술원 일대, 50여년 된 담쟁이 넝쿨로 덮인 선교관 건물 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널리 사랑받고 있는 린튼기념공원 일대, 오정못, 노천 극장 등의 다양한 풍경 등을 담은 역동적인 모습들이 담겨 있다.
이 사진화보집은 작품 하나하나가 출중한 작품성을 가지고 있어 한남대의 역사와 캠퍼스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한글과 영문으로 번역되어 외국에 한국의 대학을 홍보하는데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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