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문화중심도시 ‘유성’ 만들 것”
권영진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문화중심도시 ‘유성’ 만들 것”
선거사무소 개소… 자유한국당 인사 대거 참석, 지방선거 필승 다짐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05.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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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권영진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가운데)가 19일 오후 장대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왼쪽)축사에 나선 정용기 의원, (오른쪽)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가운데)가 19일 오후 장대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왼쪽)축사에 나선 정용기 의원, (오른쪽)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권영진 자유한국당 유성구청장 후보는 19일 “‘21세기 문화구청장’으로 대전 유성을 문화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날 유성구 장대동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21세기의 도시는 기술(Technology), 인재(Talent), 관용성(Tolerance)이라는 3T의 관점에서 기술기반이 높고, 창의적인 인재가 많으며, 관용도가 높은 사회적 분위기를 가진 도시가 발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21세기의 도시는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살기 좋은 도시로 구현될 수 있다. 그곳이 바로 유성”이라고 피력했다. 

권 후보는 또 “도시철도 2호선, 유성복합터미널 등 어느 것 하나 해결된 것이 없다”며 민주당을 비판하며 “유성을 잇는 지하와 고가를 혼용한 고속트램을 운행,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개발사업 등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바뀌면 정책이 바뀌고, 정책이 바뀌면 시민, 구민들의 삶이 바뀐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용기(대전대덕), 이은권 의원(대전중구),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육동일 유성구 당협위원장, 양홍규 서구 을 당협의원장을 비롯한 진동규, 민병주 전 국회의원, 시·구의원 후보,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해 권 후보에 힘을 싣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가운데)가 시·구의원 후보들과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가운데)가 시·구의원 후보들과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정용기 의원은 “문재인 정권 출범하고 13개월 지났는데, 이 정권이 우리의 죽느냐 사느냐 문제, 먹고 사는 문제, 아이들 키워내는 문제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면서 “투표로 보여주는 것이 6월 13일 선거의 의미”라고 ‘정권심판론’을 꺼냈다.

정 의원은 “유성은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이고 자유한국당이 어려운 곳이 아닌 야당의 시각으로 객관성을 갖고 표로 표현한 지역”이라며 “충청의 민심을 보여줄 곳으로 (자유한국당)원동력이 유성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권 의원은 “유성구민께서 권 후보는 물론이고 모든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후보를 당선시켜 주리라 믿는다”며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에게 지지만 보내달라”고 말했다. 

진동규 전 의원은 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둘러싼 발가락 훼손 병역 기피 의혹과 석사학위 논문 표절과 반납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유성구청장 재직 시절 2012년 제출한 석사 논문이 질과 양에서 역대 최고인 80% 표절로 나타나 학위를 반납했다”며 “그런 분이 시장으로 나온다. 올바른 검증이 필요하다”고 질책했다. 

이어 “권 후보는 12년간 구의원으로서 유성을 잘 알고 있다”며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원으로서 행정도 깊게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은 “권 후보는 유성 발전과 구민들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한 분”이라며 “지역주민들이 권 후보의 수고스러움을 안다면 꼭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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