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보건소 “우리아이 눈은 괜찮은가요?”
대전 중구보건소 “우리아이 눈은 괜찮은가요?”
만3세~6세 유치원 원아 1363명 대상 자가 시력검사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8.05.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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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중구보건소가 취학 전 아동 시력 검사를 위해 가정용 시력검사 도구 일체를 유치원을 통해 원아별로 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평소 근시 원시 등 시력 이상을 조기 발견할 수 없는 아동들의 눈 건강을 위해 중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25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자가 시력검사 실시여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12개 유치원에서 자가 진단용 시력측정용 도구 보급을 신청했으며, 만3세∼6세 아동 1363명에게 전달됐다.

개인 보급 후 가정에서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이상이 소견이 발견된 경우 보건소 직원이 직접 해당 아동의 집을 방문해 2차 검사를 실시한다.

방문검사 후에도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에 대해선 전문 병원에 정밀 검사를 의로 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병원진단에서도 시력 이상으로 판명되면 실명예방재단에 통보해 추후 관리를 의뢰하게 된다.

이번에 보급된 가정용 시력검사 도구는 모양그림판 눈가리개 거리자 결과표 등으로, 집에서 거리자를 이용해 적당한 측정거리를 유지하고, 번갈아 한 눈을 가리고 그림모양을 인지해 결과표를 작성하면 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시력 이상이 있는 아동의 경우 조기 발견과 시력 보정안경 착용 등 초기 대처가 평생 눈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 아동에게 낯선 병원에서의 시력검진보다 익숙한 집에서 실시하는 시력검사가 1차 시력이상여부를 가리는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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