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공주시장 후보 “측근비리·금품수수 악의적 소문 책임 묻겠다”
오시덕 공주시장 후보 “측근비리·금품수수 악의적 소문 책임 묻겠다”
자신과 관련한 무분별한 소문 유포 중단 촉구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8.05.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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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오시덕 자유한국당 공주시장 후보가 24일 측근비리와 금푸수수 등 자신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 대해 “악의적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 강력히 책임을 묻겠다”며 무분별한 소문 유포 중단을 촉구했다.

오 후보는 이날 신관동 선거사무소에서 최근 상대 후보 간 발생된 각종 네거티브에 대한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로지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승부하자”며 클린선거를 제안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최근에 유감스럽게도 저와 관련해 일련의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어 후보인 당사자에게 큰 상처를 안겨 주고 있다”고 강조한 뒤 “이는 더이상 묵과해서도, 묵인해서도 안 될 사항”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또한 오 후보는 “측근비리, 금품수수설, 금품 살포설, 관건선거 등 악의적인 헛소문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 이는 저와 아무런 연계가 될 수 없다”고 일축하고 “심지어는 치매가 걸렸다는 등 허무맹랑한 악의적 소문으로 유권자들에게 판단을 흐리게 하는 치졸한 수법까지 동원해 저는 물론 지지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위험까지 치닫아 매우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 후보는 “다시 한 번 많은 유권자들께 말씀드린다. 이미 선거를 시작하기 앞서 스스로가 다짐한 것이 있는 것과 같이 캠프 관계자들에게도 이미 강력히 주문을 통해 첫째 절대 상대 후보를 비난하지 말 것, 둘째 공정하고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확립해 줄 것을, 셋째 공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공약과 비젼, 정책 등을 승부로 삼아 일해 줄 것을 다짐한 바 있다”며 “앞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악의적인 흑색선전을 퍼트리는 경우 이를 관계법에 따라 강력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오 후보는 최근 인테넷언론매체의 여론조사 결과 논란에 대해 “상대 후보가 중앙선관위에 엄정한 조사까지 요청한 부분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저 또한 지난 4월 1차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스스로를 탓하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이번 2차 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하게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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