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고추역병 중점 방제 발벗고 나서
태안, 고추역병 중점 방제 발벗고 나서
5개 읍·면 군내 30개 마을 대상 집중 방제교육
  • 최병민 기자
  • 승인 2008.04.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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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추농가에 큰 피해를 줬던 역병, TSW바이러스 등 병해 방제를 위해 군내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추역병은 고추 주산지역에서 매년 발생해 고추재배 농가에 피해를 주고 지난해 군에서도 고추재배지의 10%가 넘게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지난달 25일 안면읍을 시작으로 역병 피해가 많았던 5개 읍·면 30개 마을을 순회하며 집중 방제교육을 실시해왔다.
고추역병은 대표적인 토양 전염병으로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불가능해 예방이 최선의 대비책으로 알려져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역병은 연작으로 인한 발병율이 높은 만큼 콩, 호밀, 마늘 등과 돌려짓기를 하거나, 깊이갈이로 물빠짐을 개선하는 것이 하나의 예방법”이라며 “접목재배나 역병저항성 품종재배로도 발병을 막을 수는 있으나 맛과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 농기센터는 올해 고추역병 방제 종합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5개 분야에 총 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험연구사업 및 고추 친환경 시설재배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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