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개통 1주년 기념행사 ‘풍성’
도시철도 개통 1주년 기념행사 ‘풍성’
17일 무료승차 단행… 대중교통 생활화 유도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8.04.0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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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가 오는 17일 도시철도 완벽개통 1주년을 맞아 시민에 대한 감사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무료승차를 단행키로 했다.
7일 공사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성공개통 1주년이 되는 17일 무사고 안전운행과 성숙한 이용문화를 보여 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하루동안 모든 이용객을 무임 수송키로 했다.
무임수송 추진은 지금껏 한번도 도시철도를 타보지 않은 시민에게 도시철도의 안전성, 신속성, 정확성, 경제성 등 타 교통수단보다 비교우위에 있다는 점을 무료승차를 통해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가 운전자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생활화와 도시철도 이용을 유도하는 캠페인 성격도 있다.
무임수송은 17일 새벽 5시 30분 첫 열차부터 밤 12시까지 영업시간 내내 실시되며 열차운행은 평소처럼 240회 운영하되 이용객이 많아지면 열차를 증편 운행 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역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될 다짐대회는 도시철도 최다 이용객과 시민 모니터, 공사 발전에 기여한 각계 인사를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직원대표가 자립경영, 고객만족서비스 제공,신뢰받는 시민의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문을 낭독 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 임직원들은 10일부터 16일까지 22개 전 역사 주변과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도시철도 이용을 당부하는 홍보 켐페인과 직원 120여명이 이웃섬김과 나눔의 의미를 갖고자 본사와 판암기지에서 헌혈행사도 갖는다.
아울러 도시철도 바로알기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문화 이벤트, 자원봉사센터의 나눔행사 등 개통 1주년 사은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사은 이벤트의 경우 공사 홈페이지(www.djet.co.kr)에 간단한 퀴즈풀이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체험 글을 공모,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 상당의 도시철도 이용 교환쿠폰을 주기로 했다.
자원봉사 행사로는 17일 오후 1시부터 대전역에서 수지침, 발마사지, 건강상담, 이ㆍ미용, 예쁜 풍선 만들기 등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공연ㆍ전시회 등 풍성한 문화 이벤트를 마련해 개통 1주년 분위기를 고조시키겠다는 것으로서 이달 초부터 13개역에서 집중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문화행사가 17일을 전후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김종희 사장은 “무임수송 실시는 개통후 1년동안 도시철도를 애용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고객 감사의 뜻을 담았다”며 “공사가 경영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 특히 도시철도 이용을 생활화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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