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임영한 기자]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31일 시작됐다.
보수성향이 짙은 보령지역의 경우 최대 이슈로 부상한 '북미 정상회담'이 최대 변수로 작용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지역의 경우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의 지지율 격차가 1.9%포인트로 가장 낮았던 곳이며, 지난 30년간 국회의원 선거와 6차례의 지방선거에서 모두 보수 정당의 후보들이 당선된 곳으로 충남 시 . 군에서 보수성향이 가장 높은 곳이다.
여야 후보들은 이날 거리 인사와 현충탑을 참배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호 보령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길거리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으며, 경남네거리, 우리은행, 죽정동 등 시내 주요거리에서 유세를 펼쳤다.
김기호 후보는 현대네거리 첫 유세에서 “김동일 후보가 30 여년 간 공직생활을 열심히 했지만 인구감소와 지역경제가 어렵게 돌아가고 있다” 며 “이제는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한다, 새로운 후보, 힘 있는 여당, 50대 기수로 보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김동일 보령시장 후보를 비롯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당직자, 당원 등 400 여명은 충원탑 참배가 끝난 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동일 후보는 구 역전 중앙시장에서 첫 유세를 통해 “ 보령 민선시장역사이래 연속해서 연임한 시장이 탄생하지 않아 행정의 연속성 끊겨 보령발전에 저해가 되어 왔다 ”며“보령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연임시장 탄생으로 보령발전을 한 단계 앞당길 수 있도록 본인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조양희 후보는 이날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골목상권을 누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