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근무지원단 홍경선 군무원, 3개 기능장 보유 '화제'
계룡대근무지원단 홍경선 군무원, 3개 기능장 보유 '화제'
용접·배관·에너지관리 분야… 자격증도 18개 달해
  • 윤재옥 기자
  • 승인 2018.06.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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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윤재옥 기자] 계룡대근무지원단(이하 계근단) 시설대대 홍경선 주무관이 본인의 업무분야인 용접기능장 뿐만 아니라 배관기능장, 에너지관리기능장 등 기능장 3개를 포함해 총 18개 자격증을 보유해 화제다.

홍 주무관은 현재 계룡대 지역 전체에서 필요로 하는 철판,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구조물을 만드는 유일한 군무원이다. 해군 용접군무원으로 시작해 이제는 국방의 심장인 三軍 본부를 지원하는 계근단에서 근무하는 것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기능인의 꽃으로 불리는 기능장은 풍부한 실무경험과 이론능력을 겸비해야 취득할 수 있는 국내 기술분야 최고의 자격증이다. 홍 주무관은 한달 평균 60여건의 구조물 제작으로 바쁜 환경 속에서도 다년간 꾸준히 준비하여 본인의 업무분야인 용접기능장을 시작으로 2017년 배관기능장, 에너지관리기능장을 획득했다.

이렇게 홍 주무관은 부대 업무도 성실히 하면서, 2017년 전국용접기능대회에 출전하여 단체(계근단) 은상, 개인 동상 수상,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회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충남용접기능경기대회 동상을 수상하여, 10월에 열리는 전국용접기능대회 금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홍 주무관은 꾸준히 헌혈봉사를 하여 적십자사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했고, 기능인 잡지 ‘메뉴픽처링’에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홍 주무관은 “경계작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수문, 도로, 사다리 등을 제작한 일이 가장 보람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연마로 계근단 발전 및 국가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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