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인성교육원 설립·지역별 교육 특성화"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인성교육원 설립·지역별 교육 특성화"
충남행복교육지구 확대 공약 발표
  • 최솔 기자
  • 승인 2018.06.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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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최솔 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후보는 10일 충남행복교육지구 확대와 지역별 교육환경 특성화 사업을 골자로 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충남교육'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의 바른 교육을 위해선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 충남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지역 재생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행복교육지구 시행지역 확대를 위해 마을학교와 마을교사제 운영, 농어민 명예교사 프로그램 확대, 도서관·체육관 등 학교자원 지역 공유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또한 마을돌봄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환경단체, 기관과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교육 시행 등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역별 교육화경 특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서산·태안·당진, 천안·아산, 예산·홍성·청양, 남부권 등 네 권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에 해양체험 수련관, 교육가족 휴양원, 수학체험 교육센터, 국제다문화교육원, 미래교육 테마파크, 행복두레마을, 학생안전체험관, 식생활교육체험관 등을 설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인성교육원 설립 등 학생 인성교육 강화 비전·정책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 마을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으로 효(孝)·경(敬) 교육 강화와 체험활동을 연계한 놀이, 회복을 통한 인성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1학교-1경로당 자매결연과 충남 8대 핵심가치(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 교육과정 편성, 인성교육 실천주잔 운영 등이다.

아울러 인문소양교육을 독서교육과 연계하고 어깨동무학교 운영, 으랏차차 아이사랑 활동 등의 지속 시행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는 "새로운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인성"이라며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인성교육으로 공감 신뢰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적당한 장소를 물색해 인성교육원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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