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난징시와 자매결연 체결 25주년 기념행사
대전시, 난징시와 자매결연 체결 25주년 기념행사
경제 과학기술·스포츠 문화·인사교류 분야 강화… 경제교류 MOU도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06.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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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가 자매도시인 중국 난징시와 자매결연 체결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두 도시 간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란 사오 민 난징시장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두 도시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양 도시의 자매결연 체결 25주년을 기념하고 두 도시 간 경제·과학기술, 스포츠·문화, 인사교류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두 도시에 있는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협력강화 ▲과학기술 혁신, 인재 양성, 연구 성과에 대한 교류강화 ▲스포츠와 문화 분야에서의 민간교류 중점 추진 ▲학교 간 자매결연 적극 지원 및 유학생 편의 지원 등이다. 

이 밖에 양 도시는 내년에 대전-난징 자매결연 체결 25주년의 성과를 축하하고 우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념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 

난징시는 중국 강소성(江蘇省) 성 소재지로 전자통신, 석유 화공, 자동차, 철강,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스마트 전기망, 철도교통 등 첨단산업을 이끄는 제조업 거점도시로 최근 중국 정부가 실시한 도시 종합경쟁력에서 5위를 차지했다. 

대전시와는 지난 1994년 자매결연도시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대전시와 난징시는 24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온 진정한 친구”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의 우정이 한층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난징 신강 하이테크 산업단지도 기업지원 서비스와 경제 플랫폼 구축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 교류 강화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앞서 난징시장 일행은 대전시청을 방문하기 전에 대덕특구재단과 카이스트를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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