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헌규 기자] 충남도지사 및 천안갑·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천안시장 및 시도의원에 대한 6.13지방선거 14일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천안지역도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의회의원의 경우는 이번선거에서 총 의석수 24(비례포함)명 중 지역구 의원은 민주당 15명, 자유한국당 7명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현역의원 중 자유한국당 소속 서 경원(재선)후보, 김 연응(초선)후보, 노 희준 후보(도의원 출마,낙마), 안 상국(선거법 위반, 불출마)낙마의 고배를 마셨고, 비례대표였던 김행금(재선)후보와 정도희(3선)후보, 이 준용(재선)후보는 기사희생 했다.
또, 바른미래당 후보 중 제7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주 명식 후보와 도시건설위원장을 지낸 주 일원 후보 역시 거센 민주당의 바람을 잠재우기에는 역 부족이었다.
보궐선거로 시의원이 된 안 종혁(바른미래)후보는 도의원 출마로 낙마, 방 성민(자유한국)후보 역시 재 입성에는 모두 실패했다.
이밖에도 민주당 천안시장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구 본영시장으로 전략 공천됨에 따라 7대 후반기 전 종한 의장과 김 영수의원이 출마가 어려워짐에 따라 현역 시의원 10명 모두 낙선 내지는 사정에 따라 시 의회 탈환에는 역 부족이었다.
이렇게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이 대거 입성은 문재인정부의 높은 지지율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촛불혁명에 따른 한국당으로의 민심이반 등이 주 원인이긴 하지만, 민주당충남도당 등이 전략적 공천이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에서 특이 할 점은 쌍용2·3동 시의원 경선에서 도전했다 실패한 박 남주(1-나)후보의 경우, 김종문도의원이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참여키 위해 경선, 도의원 불출마에 따라 김 은나(쌍용2·3동,1-나)후보가 도의원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당선의 영예를 안게됐다.
결국 김 종문 도의원의 불출마로 박남주 후보와 김은나 후보가 살아남는 행운을 얻게 된 것이다.
충남도의원의 경우도 천안시의회의원과 별반 다르지 않다. 현역의원이었던 자유한국당 소속 홍 성현 후보, 김 문규 후보, 김 동욱 후보도 낙마의 고배를 마시면서 의회 입성에는 모두 실패했다.
이번 선거에서 도의원에 당선된 후보들은 김 득응(1선거구, 목천·북면·성남·수신·병천·동면,재선), 한 영신(2선거구, 중앙·문성·원성1.2동·신안)후보, 정병기(3선거구,봉명·일봉·성정1.2),이 공휘(4선거구,불당,재선)후보, 한 옥동(5선거구,성거·입장), 오 인철(6선거구, 두정1.2동, 재선)후보, 김 연(7선거구, 백석, 재선)후보, 김 은나(8선거구, 쌍용2.3동), 지 정호(9선거구,쌍용1·신방동)후보, 유병국(10선거구,풍세·광덕·청룡,재선)후보가 도민들에게 봉사할 기회가 주어졌다.
천안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미희(가선거구,목천·북면·성남·수신·병천·동면)후보,인치견(나선거구,중앙·문성·원성1.2·신안),복아영·김각현(다선거구,봉명·일봉·성정1.2)후보,이종담·김선홍(라선거구,불당)후보,육종영(마선거구,성환·성거·직산·입장)후보,엄소영·배성민(바선거구,부성1.2)후보,정병인(사선거구,백석), 유영채·박남주(아선거구,쌍용2.3동),황천순(자선거구,쌍용1.2·신방),김선태(차선거구,풍세·광덕·청룡)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또 천안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허욱(가선거구,목천·북면·동면·성남·수신·병천)후보, 권오중(나선거구,중앙·문성·원성1.2·신안)후보, 이은상(다선거구, 봉명·일봉·성정1.2)후보, 김철환(마선거구,성환·성거·직산·입장),이준용(바선거구, 부성1.2),정도희(사선거구,백석동)후보, 이교희(자선거구, 쌍용1.2·신방), 김행금(차선거구, 풍세·광덕·청룡)후보 등 8명이다.
한편 천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길환영 후보, 바른미래당 이정원 후보, 대한애국당 조세빈을 누르고 민주당 이규희 후보가, 천안병에는 자유한국당 이창수 후보, 바른미래당 박중현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윤일규 후보가 당선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