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준비 돌입… 준비위원장 오제세 선임
與 전당대회 준비 돌입… 준비위원장 오제세 선임
대표-최고위원 분리해 선출할 듯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8.06.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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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5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오제세 의원(충북 청주 서원)을 선임했다.

김현 대변인은 20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제세 의원이 전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이를 포함한 전준위 안건 등을 금요일(22일)에 최종 당무위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준위 부위원장에는 민병두 의원, 총괄본부장은 김민기 의원이 맡는다. 김영진 의원이 간사로 선임됐다. 위원에는 남인순·서형수·조응천·정재호·김종민·제윤경·송옥주·정춘숙·이재정·윤준호 의원 등이 참여한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조강특위 위원장에는 이춘석 의원, 위원으로는 임종성·한정애·백혜련·박재호·심기준·신동근·이후삼 의원과 최윤영 변호사, 고성민 전국대학생위원장을 내정했다. 

선관위원장은 노웅래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안호영·송갑석·이재정·권미혁·이후삼·박경미·오영훈 의원 등이 합류한다. 

민주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방식에 대해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뽑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사실상 확정했다. 

김 대변인은 "시도당 위원장이 돌아가면서 최고위원을 맡는 방식으로는 지도체제는 불안정했다"며 "대표 중심으로 굳건한 지도력을 형성하고 최고위원들이 받쳐주는 형태로 가는 것이 오히려 안정적이라는 게 대체적 평가"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을 몇 명으로 할지는 전준위에서 논의키로 했다. 대표 경선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반영 비율을 어떻게 할지도 추후 전준위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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