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 문산면 마을도서관은 지난 21일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6월 ‘영화보러가유~’ 프로그램을 실시해 함께 영화 관람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주민들은 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문해교실 학습자 어르신들로, 더위를 식히며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 상영한 영화는 ‘비밥바룰라’로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미뤄왔던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세대를 불문하고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로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희정 문해교실 강사는 “어르신들이 영화관람을 정말 좋아하신다”며 “영화도 보면서 휴식도 취하고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에 정춘길 문산면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이 면민들에게 삶의 활력과 문화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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