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첫 인사 기준은 ‘성과·능력주의’
허태정 시장 첫 인사 기준은 ‘성과·능력주의’
대전시, 국·과장급 44명 인사… 국장급 고시 출신 배제 눈길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7.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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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부터 좌에서우로 ▲시민안전실장 이강혁 ▲문화체육관광국장 정해교 ▲보건복지여성국장 임묵 ▲도시재생본부장 성기문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 강규창 ▲상수도사업본부장 이화섭 ▲동구 부구청장 임근창 ▲중구 부구청장 김동선 ▲서구 부구청장 임진찬 ▲유성구 부구청장 신성호 ▲총무과 임철순

[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민선7기 허태정 대전시장의 첫 국장급 인사는 비고시 출신 인사로 채워졌다.

대전시는 4일 국장급 11명(승진 4), 과장급 33명(승진 7) 등 4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국장급(3급)으로는 시민안전실장에 이강혁 동구 부구청장, 문화체육관광국장에 정해교 총무과장(승진),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임 묵 도시재생본부장, 도시재생본부장에 성기문 창조혁신담당관(승진),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에 강규창 교통정책과장(승진), 상수도사업본부장에 이화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임명됐다.

이어 부구청장은 동구 임근창, 중구 김동선, 서구 임진찬, 유성구 신성호 지방부이사관이 임명됐으며, 임철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시설관리공단 경영이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민선7기 정책기조인 ‘시민이 정부’ 구현에 맞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향후 인사운영에 대한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인사를 실시했다”며 “특히 국장급은 순환전보를 통한 분위기 쇄신과 시정 추진력 상승효과를 높이고, 우수인력을 사업부서에 전진 배치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진행됐다. 그동안의 성과와 능력이 크게 반영됐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고시 출신 인사가 배제된 부분에 대해서는 “고시 출신의 경우 앞으로 중앙부처와의 교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 허 시장의 기본 생각”이라며 “현재 상대적으로 심각한 비고시 출신 인사적체를 해소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과장급(4급)은 ▲창조혁신담당관 김용두 ▲청년정책담당관 박민범 ▲예산담당관 김진기(승진) ▲국제협력담당관 민동희 ▲정보화담당관 이현미 ▲안전정책과장 하을호 ▲비상대비과장 주은영 ▲과학특구과장 문창용 ▲4차산업혁명운영과장 정재용 ▲에너지산업과장 박장규 ▲총무과장 지송하 ▲세정과장 권오균 ▲회계과장 구정자 ▲지역공동체과장 이홍석 ▲문화재종무과장 권춘식 ▲노인보육과장 구재교 ▲공원녹지과장 노기수(승진) ▲자원순환과장 김지웅 ▲교통정책과장 오찬섭 ▲버스정책과장 이병응(승진) ▲첨단교통과장 김종삼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김명희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한경희(승진)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박노훈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정희(승진)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김정홍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장 임영호 ▲여성가족원장 김광수 ▲서울사무소장 정재관(승진)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최경진(승진) ▲유성구 윤동의 ▲총무과(대전테크노파크 파견) 민병운 ▲총무과(국외훈련) 김영빈 등이다.

한편, 대전시는 11일 5급, 20일 6급 이하 파견교체 및 복직, 결원직위 보임 등에 대한 추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부처 교류에 대해서는 7~8월 중 별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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