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문학모 기자]천안시의회의 원 구성이 마무리된 가운데 5일 오전 10시 의장단을 비롯한 상임위원들이 천안시청브리핑 룸을 찾아 일부 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회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8대 전반기 인 치견 의장은 그동안 시의회의원들의 일탈행위와 해외연수방안, 시정홍보 조례 안, 4개 상임위에서 1개가 신설된 경제산업위의 사무실과 위원장실 증설에 대한 소견을 피력했다.
이에 인 의장은 먼저 모두 발언에서“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의원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신설된 상임위원회 사무실과 위원장실 증설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인 의장은“의정팀에서 현재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7월말까지는 위원회사무실과 위원장실을 증설을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위원회실은 3층 대회의실을 이용하고, 위원장실은 현재 의장실을 줄여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재선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돕기 위한 워크숍도 개최하고, 그동안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인 의장은“의원 연수기본 방향은 위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1박2일로 당일 천안에서 외부강사를 초청해 실시하겠다.”며“연수효과와 의원들이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도 언론인들도 참여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8대 의회 의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토록하기 위한 방안도 밝혔다.
이에 박 남주의회운영위원장은“그동안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염려가 있었지만 의정연수, 국회연수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이런 연수와 교류를 통해 의원들의 품격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연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모 기자는 언론사 등급제에 따른 광고비 차등 지급에 따른 ‘천안시시정호보조례안’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정을 요구하고 나서 적폐세력의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다.
천안시는 그동안 특정 언론사들이 개인 사무실처럼 사용하던 브리핑 룸에 대한 개선과 광고비 독점에 따라 시의회는 지난 2015년 2월11일 ‘천안시 시정홍보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