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흥타령배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 성료
천안시 ‘흥타령배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 성료
슬러거, 카트라이더, 닌텐도 Wii 등 4개 종목 선수 250명 참가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8.07.08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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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흥타령배 전국 장애인 e스포츠대회-7일 천안제일고 대강당에서 개최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제3회 흥타령배 전국 장애인 e스포츠대회가 7일 전국 25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천안제일고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e스포츠의 저변확대 및 동호인 활성화, 생활체육 종목으로서의 이미지 정립을 위해 천안시와 충남장애인 e스포츠연맹 주최로 얼쑤 난타 사물놀이공연 등 식전 행사후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일제히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는 구본영 천안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규희·윤일규 국회의원을 비롯, 지역 시·도 의원과 선수 및 보호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이명호 충남장애인 e스포츠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소통과 교류의 장이 돼 건강한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게임의 승패를 떠나 도전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만큼 도전정신과 열정을 맘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격려사에서 “과거 단순히 개인이 즐기던 게임에서 벗어나 e스포츠는 이제 전세계에서 당당히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천안시는 지속적으로 장애인 e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 여러분들이 모든 시민과 더불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게임산업 발전과 도약을 위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게임 기업을 적극 발굴·유치하고, 개임 개발 등 인프라 구축, 게임 콘텐츠 제작, 마케팅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신체에는 장애가 있어도 능력에는 장애가 없다. 이번 대회가 게임을 좋아하는 장애인이 공통된 관심사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고, e-스포츠를 사랑하는 장애인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국제무대에서도 우뚝 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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