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대회 신기록 코로나 챔피언십 우승
오초아, 대회 신기록 코로나 챔피언십 우승
  • 【뉴시스】
  • 승인 2008.04.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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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가 코로나챔피언십에서 자신이 세웠던 기록을 깨고 최저타수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로레나 오초아(27·멕시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멕시코 미초아칸주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골프클럽(파73, 6539야드)에서 열린 미 LPGA 투어 코로나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5언더파로 우승했다.
오초아는 4라운드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5언더파 267타로 자신이 세웠던 대회 최저타수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2005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의 최저타수 기록은 2006년의 오초아와 2007년의 실비아 카발레리(36·이탈리아)가 세웠던 20언더파였다.
4라운드 첫 홀인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한 출발을 보인 오초아는 6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라운드에서만 3언더파로 사실상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오초아는 우승이 확정된 뒤 긴장이 풀렸는지 11번 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우승에 유일한 오점을 남겼다.
그러나 오초아는 13번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바로 안정을 되찾았고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오초아는 18번에서 자신의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기록하며 4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쳤다.
김송희(20·휠라코리아)는 전반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며 박인비(20)를 바짝 추격했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에 그쳐 결국 1언더파에 그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로 단독2위에 올랐다.
전날 오초아에 이어 2위에 랭크됐던 박인비는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최종합계13언더파 279타를 기록, 카린 이셰르(29·프랑스)와 함께 공동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나연(21·SK텔레콤)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만들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80타로 2005년 대회 우승자 카린 코크(37·스웨덴)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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