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도 51.2%로 ‘압도적 우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51.2%로 ‘압도적 우세’
무당층 비율 21.8%, 야당 지지도보다 높아… 정의당 8.3%, 오차범위 내 한국당 앞질러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72.9%’… 한달새 7.3%p 하락, 부정평가 6%p 증가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07.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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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가 50%가 넘는 압도적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지난 13~14일 실시한 7월 정례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1.2% 지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지지 정당 없음 21.8%, 정의당 8.3%, 자유한국당 8.1%, 바른미래당 4.1%, 민주평화당 0.6% 순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30대(62.5%)와 50대(53.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권역별로는 전라/광주(73.1%)가 부산/울산/경남(52.8%)보다 높았고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8.6%)가 블루칼라(53.7%)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69.6%), 중도(50.9%)층에서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지지 정당 없음’ 응답층(21.8%)은 여성(19.4%)보다 남성(24.8%)이 많았고 20대(28.5%)와 60대 이상(26.6%), 대전/세종/충청(30.2%), 학생(35.1%), 중도층(27.9%)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40대(16.4%), 대구/경북과 강원/제주(10.2%), 화이트칼라(13.5%),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13.1%)에서 높은 지지를 나타냈고 자유한국당은 60세 이상(16.9%), 대구/경북(19.1%), 가정주부)14.1%), 보수층(21.1%)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전 달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게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72.9%(매우 잘하고 있다 28.8%,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44.1%)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선거 직후 실시된 6월 정례조사(6.16~17) 시 국정운영 긍정평가(80.2%) 대비 7.3%p 하락한 것이다.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22.8%(매우 잘 못 하고 있다 7.2%, 별로 잘 못 하고 있다 15.6%)로 6월 정례조사 대비 6.0%p 증가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72.9%)와 관련 40대(83.1%)와 30대(82.5%)에서 가장 높았고, 권역별로는 광주/전라(90.1%)> 강원/제주(81.5%) 순이었다.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91.7%),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93.6%)과 정의당(89.3%)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22.8%)는 60세 이상(34.8%), 50대(28.6%), 대구/경북(34.1%)과 부산/울산/경남(28.8%)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69.8%)·바른미래당(56.2%)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지만,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42.2%)보다 긍정평가(54.2%) 비율이 12.0%P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7월 13일~14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9.5%, 유선 20.5%)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수준, 응답률은 9.3%(유선전화면접 5.3%, 무선전화면접 11.5%)다. 2018년 6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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