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선7기 첫 인사… 3급이하 281명 규모
충남도, 민선7기 첫 인사… 3급이하 281명 규모
양성평등 지향·복지분야 인적자원 보강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7.18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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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신, 손권배, 박용권(왼쪽부터)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청남도가 2018년도 하반기 3급이하 수시 인사를 7월 23일자로 단행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공로연수, 퇴직 등으로 인해 결원이 발생한 직렬(급)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 위주로 시행하고 향후 조직개편 등을 고려해 도정현안 추진 및 업무연속성 유지에 중점을 둬 인사 규모를 최소화 했다.

주요 인사 내용을 보면 승진자가 44명(3급 1, 4급 14, 6급 19, 7급이하 10), 직무대리 20명, 전입・전보・파견 등 197명으로 총 인사규모는 281명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인사부서 및 공무원노조 공동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국장 조직·인사 자율 운영제’를 폐지함으로써 실국내 주무과 중심의 편향적 정원 배치와 실국장 및 주무과장의 인사권한 남용 등의 문제 발생 여지를 해소시켰다.

또한 양성평등 지향 등 균형 인사와 함께 업무추진 실적 고성과자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균형인사 차원에서 사회복지·여성·다문화 분야 전문성을 갖고 있는 가족다문화팀장 오지현 사무관을 4급으로 승진 발령했고, 정부예산 확보 및 예산편성 기법 개선, 재정 건전성 증대 등에 기여한 공로로 예산총괄팀장 권영택 사무관을 발탁승진 대상자로 선발했다.

논산시와 공주시 부단체장에는 박남신,  손권배, 공무원교육원장에는 박용권씨가 임명됐다.

특히 이번 인사의 두드러진 점은 민선7기 역점 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복지분야 인적자원 보강이다. 박남신 과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복지정책과장에 이종민 복지정책팀장을 승진발령하면서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 창출 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과장에 복지분야 행정경험이 풍부한 승연희 장애인복지과장을 전보 발령했다.

도 관계자는 “업무 공백이 없도록 신속한 업무 인계 인수와 함께 앞으로도 직원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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